IT업계에서는 연일 챗 GPT(ChatGPT)가 화두다.
이름도 어려운 챗 GPT(ChatGPT)를 CNN 기사를 번역해 살펴보고, 직접 사용해보기도 하면서 과연 챗 GPT(ChatGPT)가 무엇인지,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 강점과 한계는 무엇인지, 국내외에서는 어떤 기업들이 챗 GPT(ChatGPT) 상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차근차근 적어보려고 한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CNN 기사와 함께 챗 GPT(ChatGPT)가 무엇인지 감을 잡아보자.
챗 GPT(ChatGPT)에 대한 상세한 설명 (강점, 약점, 차별화포인트)과 사용후기가 궁금하다면 2편으로 바로가기 클릭!↓
2023.01.27 - [기술경영(MOT)/IT 및 경영 트렌드] - [IT트렌드] 챗 GPT(ChatGPT) 시대는 이미 도래했다(2) - 사용 후기
챗 GPT(ChatGPT)와 관련된 국내외 동향, 초거대 AI, AI 반도체까지 한번에 알아보려면? 3편으로 바로가기 클릭!↓
#챗 GPT(ChatGPT)란?
챗 GPT(ChatGPT)는 OpenAI사가 2022년 11월 개발한 Cha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한글로 직역하면 '대화를 생성하는 사전 훈련된 트랜스포머'로 풀이할 수 있다. 이름에서 유추하듯 방대한 데이터(텍스트)를 사전 학습 및 훈련하고 이를 새로운 언어데이터의 형태로 변화(Transform)하여 대화(Chat) 형태로 제공하는(요약, 설명, 다른 형태의 글 - 시, 소설, 노래가사 - 로 재생산, 검증, 문답 등) 고도화 된 인공지능 챗봇이다.
혹자는 챗 GPT(ChatGPT)가 게임체인저라고 하고 곧 구글이나 네이버를 대체할 서비스라는 '구글: 나 지금 떨고 있니..?'부류의 기사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더해 챗 GPT(ChatGPT)가 부상하기 전에 어느 종목에 투자해야 하는지, 챗 GPT(ChatGPT) 관련주를 알려준다는 글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과연 챗 GPT(ChatGPT)가 세상을 바꿀 기술일까?
챗 GPT(ChatGPT)를 좀 더 쉽게 살펴보기 위해 1월 24일 자 따끈한 CNN 기사를 번역하여 소개한다.
원문을 함께 보려면 클릭↓
https://edition.cnn.com/2023/01/19/tech/chatgpt-future-davos
<챗 GPT(ChatGPT) 시대는 이미 도래했다. >
- 줄리아 호로비츠 기자, CNN
- 번역:Julia Cho
온라인 교육플랫폼 '코세라'의 CEO 제프 매기온칼다는 처음 챗 GPT(ChatGPT)를 사용하고 "말문이 막혔다."라고 회상했다. 요즘은 그의 일상 루틴이 되었지만 말이다.
그는 이 엄청나고 새로운 인공지능 챗봇 툴을 이메일을 처리해 내는 데 사용한다. 챗 GPT(ChatGPT)를 활용해 "친근하고 밝은, 약간 떨리는 듯하지만 신뢰감을 주는 느낌의" 발표문을 작성한다. 심지어 "챗 GPT(ChatGPT) 같은 인공지능 툴을 코세라에 적용하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와 같은 전략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 챗 GPT(CHAT GPT)를 활용하기도 한다.
"저는 챗 GPT(ChatGPT)를 글쓰기 보조이자 생각의 파트너로 활용합니다." 매기온칼다가 CNN에 말했다. 매기온칼다는 이번 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 경제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수천 명의 경영자, 정치인 중 한 명이다. 에너지 위기부터 우크라이나 전쟁, 무역 구도의 변화 등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무거운 이슈들이 안건으로 올랐지만, 사람들이 대화를 멈추지 않는 주제는 챗 GPT(ChatGPT)였다.
OpenAI사가 지난해 말 대중에 공개한 이 인공지능 툴은 어떻게 "생성(generative) AI" 서비스가* 우리가 일하고 사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에 불씨를 지폈다. *방대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학습 결과를 기반으로 작은 대화의 시작/사용자 요청사항을 고유의 에세이, 이야기, 노래 등으로 재생산하여 제공하는 서비스
혹자는 이 툴이 예술가, 강사, 개발자, 작가 (심지어 언론인까지)의 직업을 앗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좀 더 낙관적인 사람들은 고용인들이 효율적으로 할 일을 처리하고 좀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 툴이 도와줄 것이라 추정했다.
직접 이 툴을 사용해 본 많은 C 레벨 경영진들을 매료시킨 것은 이러한 논란이었다.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 '트레이드시프트' CEO인 크리스천 랑은 수년간 실리콘 밸리의 과대광고를 봐왔음에도 챗 GPT(ChatGPT)가 보여주는 놀라운 성능에 진심으로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 툴로 이메일을 작성했는데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으며, 트레이드시프트가 매우 높은 비용을 지불하는 전문 회계법인이 담당하는 회계 업무를 시켜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챗 GPT(ChatGPT)는 호기심의 대상 또는 다가올 시대를 상징하는 징표처럼 여겨졌다. 챗 GPT(ChatGPT)는 이미 개발한 지가 꽤 지난 OpenAI사의 GPT-3.5 언어 모델을 사용한다. 더 진화된 GPT-4 버전은 개발 중이며 올해 안에 상용화될 수 있다.
많은 비평가는 챗 GPT(ChatGPT)가 실수를 하고, 지나치게 중립적이며 인간적인 공감 능력이 없다고 지적한다. 어떤 기술 출간물은 챗 GPT(ChatGPT)가 작성한 기사의 수많은 중대한 오류를 정정해 알려야만 했다. 뉴욕시의 공립학교는 선생과 학생들이 챗 GPT(ChatGPT)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 소프트웨어, 또는 다른 경쟁사의 유사한 프로그램이 곧 비즈니스 세계를 집어삼킬지 모른다.
OpenAI사의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회사의 툴 - GPT-3.5, 프로그래 보조 툴 Codex, 이미지 생성기 DALL-E-2를 포함 - 을 Azure OpenAI Service라는 명칭의 통합 패키지로 기업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이번 주 발표했다. 이 패키지에는 곧 챗 GPT(ChatGPT)가 포함된다.
"나는 이러한 기술들은 사람들이 덜 하면서도 더 할 수 있도록 돕는 부조종사의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가 다보스의 청중에게 말했다.
매기온칼다도 이와 유사한 관점을 지녔다. 그는 생성(generative) AI를 올해 안에 코세라와 통합하고 싶어 한다. 대면 교육의 기회가 없는 학생, 전문가와 질의할 기회가 없는 학생들에게 좀 더 상호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물론 부정행위 방지, 정확도 향상 등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다는 점은 알고 있다. 또한 생성(generative) AI 사용 확대가 사회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도 우려한다. 예컨대 글 쓰는 행위는 복잡한 사고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연마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AI에 의존하면 사람들은 점차 민첩한 사고를 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도, 그는 빠르게 앞서가야 할 필요를 느낀다.
" 챗 GPT(ChatGPT)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빠르게 뒤처질 것입니다. 아주 빠르게, 정말, 금방이요." 매기온칼다가 말했다. "이 툴을 사용하면서 내 인지능력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생각해봤습니다. 전과 비교하면 매우 높아요, 효율성도, 생산성도 더욱 높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챗 GPT(ChatGPT)를 직접 사용해보고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 타 검색엔진과 비교하여 강점과 한계는 무엇인지, 국내외에서는 어떤 기업들이 챗 GPT(ChatGPT) 상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살펴보겠다.
다음 포스트에서 챗 GPT(ChatGPT) 사용 후기를 살펴보려면? 클릭!
2023.01.27 - [기술경영(MOT)/IT 및 경영 트렌드] - [IT트렌드] 챗 GPT(ChatGPT) 시대는 이미 도래했다(2) -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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